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윤상현 의원은 6일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우리가 반격할 시간이 됐음을 알리는 선거다. 12월9일 이후로 더이상 친박·비박·친황·비황 얘기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9일 이후로 우리는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윤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우리가 하나가 됐음을 알리는 선거, 우리가 이길 준비가 됐음을 알리는 선거"라며 "이번 원내대표는 전쟁의 최전선에서 승리를 이끌 야전사령관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싸워 본 사람이 싸울 수 있다. 이겨 본 사람이 이길 수 있다"며 "윤상현은 민주당을 이긴 경험이 있다. 선거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번 선거의 기준은 오직 총선 승리뿐"이라며 "전략을 아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전략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통합을 이끌 사람을 뽑아야 한다. 혁신을 이끌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다른 건 몰라도 윤상현이 오직 승리를 위한 결정이어야 한다는 기준에는 첫번째라고 자부한다"며 "문 정권에 총선마저 진다면 대한민국은 정말 위험해진다. 꼭 이겨야 하기에 (원내대표 경선에) 나왔다"고 설명했다.윤 의원은 "윤상현에게 맡겨 달라. 윤상현은 대충하지 않는다. 물불 안 가리고 온 몸을 던지는 사람"이라며 "지금은 수도권 최전선에서 싸워 이겨 온 야전사령관을 선봉장으로 뽑을 때다. 반드시 승리를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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