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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R&D에 6조원 쏟아붓고 광화문 VR 성지로 만든다

정부, 혁신성장 보완계획 발표
제조업·조선·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스마트화

(세종·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서영빈 기자 | 2019-12-04 10:00 송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정부가 서비스업 혁신을 위해 향후 5년간 6조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5G 콘텐츠 육성을 위해 서울 광화문을 VR 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제조업, 조선업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우 스마트공장을 늘리고 친환경 미래선박 핵심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미래 환경변화에 맞춰 스마트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혁신성장 추진성과 점검 및 보완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보완계획은 혁신성장 추진분야를 △과학기술 혁신 △혁신자원 고도화 △신산업·신시장 창출 △기존산업 혁신 △제도·인프라 혁신 등 '4+1 전략분야'로 체계화해 성과창출을 본격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정부는 기존산업의 혁신을 위해 서비스업의 융복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서비스 연구개발(R&D) 분야에 약 6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제조서비스 수요기업 지원 바우처사업을 내년 50개로 확대하고 종합건강서비스의 경우 선도사업 지역에 적용 후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콘텐츠 육성을 위해 내년 콘텐츠 모험투자펀드를 신설해 2022년까지 4500억원을 추가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유망 콘텐츠기업에 보증 7400억원을 추가 공급하는 등 정책금융 지원도 이뤄진다.

문화·관공 거점인 광화문을 VR·AR 등 실감콘텐츠의 대표적인 체험공간으로 구성하는 '5G 실감형 광화문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가상현실(VR)을 이용해 한국 관광 명소를 체험하고 있다. 2019.6.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부는 또 관광 육성을 위해 내년 159억원을 투입해 국제관광도시 1곳과 지역거점관광도시 4곳을 지정하기로 했다. 부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관광개발을 위해 내년 기본구상계획을 추진하고 광역관광개발 개선방안도 내년 4월 마련하기로 했다.

기존 주력산업의 경우 스마트화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ICT융합 스마트공장이 보급되고 스마트산단도 2개 확대된다.

조선업의 경우 친환경 미래선박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추진된다. 또 중소 조선사 지원을 위해 관공선, 민영선의 LNG 추진선 전환을 확대해 중소 조선사에 일감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기술개발을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 대규모 공동 R&D 과제 2건을 추진하고 2024년까지 약 2000명의 전문인력도 양성하기로 했다. 기술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내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석유화학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육성으로 전환하고 고부가 첨단화학 소재 국산화를 위해 수요, 공급기업을 연계한 소재개발 R&D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혁신성장 4+1 전략하에 내년에 추진해야 할 과제를 다음 달 중순 발표될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 앞서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에 대해 ICT 및 첨단 핵심기술 등이 융복합되도록 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