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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받은 혜택 돌려줘야"…안진걸 소장, 2200만원 기부

인권재단·사학비리 싸워온 대학에 2200만원 후원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2019-12-03 13:52 송고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2019.3.15/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참여연대 출신으로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안진걸 교수가 최근 인권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시민단체와 대학에 2200만원을 기부했다.

3일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안 소장은 지난달 인권활동가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인권재단사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자신이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상지대학교에도 1000만원을 후원했다.

인권재단사람은 현장의 긴급성이 요구되는 집회와 토론회, 문화행사 등 인권현안 대응 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을 운영하는데, 연 2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올해 9월 모두 소진돼 활동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안 소장은 이러한 사정을 듣고 1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소장은 상지대의 경우 사학비리 척결을 위해 투쟁하는 대학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상지대는) 대학의 재정 상황도 열악한데 비리재단을 몰아내고 정상화되고 있는 지방대의 상징"이라며 "얼마전 졸업생도 영화를 출품해 받은 상금의 일부를 기부했는데 교수로서 그 졸업생의 뜻을 이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안 소장은 아울러 공익활동가를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에도 2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동행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시 NPO지원센터에서 후원의 밤 행사도 열 계획이다.

안 소장은 "지금까지 라디오 진행료나 책 인세는 사회로부터 받았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모아왔다"며 "적은 액수지만 연말에 이런 기부 소식이 조금이라도 알려져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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