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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조아연 "우승보단 꾸준함 목표로 삼았어요"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11-19 19:43 송고
19일 서울 인터커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9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조아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11.19/뉴스1
19일 서울 인터커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9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조아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11.19/뉴스1

생애 한 번 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상을 품은 조아연(19·볼빅)이 "우승보단 꾸준함을 목표로 했다"며 성적의 비결을 밝혔다.

조아연은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9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은 하반기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친 임희정보다 승수는 1승 적었지만 높은 톱10 피니시율 46.4286%을 기록하는 등 기복없는 성적으로 신인상 포인트(2780점)를 차곡차곡 쌓았다.

조아연은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녈에서 우승했고 톱10에도 13차례(우승 포함)나 들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조아연은 "이런 큰 시상식은 처음이다"라며 "신인상을 받은 건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기쁘다. 최고의 한해였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부터 신인상이 목표였다는 조아연은 "우승보다는 꾸준한 성적이 우선이라 생각했다. 기복없이 치려하다보니 예선을 통과하고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KLPGA투어에서 신인 선수들이 유독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서는 "신인들이 잘 치다보니 다른 신인 선수들끼리 동기부여가 됐다. 그래서 더 뛰어난 성적을 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아연은 아직 내년 시즌 목표는 세우지 못했지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다짐했다.

그는 "신인왕에 몰두하느라 내년 목표 세우지 못했는데 올해보단 더 나은 내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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