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고단한 아시아인의 삶, 그리고 국경 넘어야 하는 질곡

'궁극의 거래'전…문화비축기지 T4서 12월3일까지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11-18 10:33 송고
이용정, Salt Wall.(임종은 전시기획자 제공)© 뉴스1
이용정, Salt Wall.(임종은 전시기획자 제공)© 뉴스1

전시기획자 임종은이 기획한 '궁극의 거래'전이 오는 12월3일까지 서울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 T4에서 열린다.    

전시는 아시아 여러 지역의 삶을 담은 사물과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여정과 사유를 담아낸다.     
작품들은 이런 교류과정의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현재의 정치, 경제, 환경, 문화 등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교류의 배경으로 보는 신자유주의나 세계화에 대한 배타적인 비판과, 이를 넘어 우리 삶에 주목하고 대안적 실천을 수행하고자 한다.    

전시장에는 소금, 석유 같이 화폐를 상징하는 사물부터 유리병, 폐플라스틱 등 필요 없는 사물들, 빵, 편지 등 일상 사물들까지 선보이며 우리가 가진 거래와 교류에 대한 편견과 현실을 느끼게 한다.
전시에는 김월식, 이동욱, 안데스, 리용정, 탕마오홍, 시타미치 모토유키, 티타 살리나&이루완 아멧 등 작가들이 참여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세계화에 대한 지적이고 일반적인 질문보다는 우리가 정말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묻고 답한다"며 "삶을 담은 사물과 사람들이 국경을 넘나들며 삶의 과정을 담아내므로 우리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지식과 공감의 폭을 확장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