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의 유쾌한 인형극 포스터 |
프린세스 크루즈가 선상 위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가 등장하는 '유쾌한 인형극'(Inspired Silliness)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프린세스 크루즈는 세서미 스트리트를 만든 짐 헨슨(Jim Henson) 프로덕션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짐 헨슨 프로덕션은 세서미 스트리트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를 만든 제작자인 '짐 헨슨'의 이름을 딴 인형극 전문 기업이다. 이번 인형극은 디지털 시각 효과가 가미될 예정이다.
배우이자 제작자인 존 탈타글리아(John Tartaglia)가 감독으로 참여하며,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 외에 짐 헨슨 프로덕션의 자회사이자 특수 및 시각 효과 전문 회사인 짐 헨슨 크리처 숍이 탄생시킨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짐 헨슨 크리처 숍의 경우 에이미상을 9번 수상한 유명한 '세서미 스트리트'를 비롯해 '꼬마 돼지 베이브'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무대 디자인은 '섹스 앤 더 시티' 예술 감독이었던 아나 루이조스(Anna Louizos)가 맡았다. 루이조스는 브로드웨이의 수많은 유명 뮤지컬 무대를 디자인하며, 세 차례나 토니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유쾌한 인형극은 지난 10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스카이 프린세스(Sky Princess) 호에서 처음 선보이며, 오는 2020년에 운항 예정인 인첸티드 프린세스(Enchanted Princess) 호에서도 공연된다.프린세스 크루즈 관계자는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형극"이라며 "코미디와 감동이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