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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김수길 北 총정치국장, 인민영웅기념비 헌화

고위 인사로는 16년 만에…북중 밀월 강화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9-08-20 08:15 송고
중국을 방문한 김수길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베이징에 있는 인민영웅기념비에 헌화했다고 2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 2019.08.20. © 뉴스1
중국을 방문한 김수길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베이징에 있는 인민영웅기념비에 헌화했다고 2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 2019.08.20. © 뉴스1

중국을 방문 중인 김수길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베이징 텐안먼 광장에 있는 인민영웅기념비에 헌화했다고 2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정치국장 일행의 헌화 사진과 함께 관련 소식을 전하며 중국 측에서도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의 주임조리가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고위 관리가 인민영웅기념비에 헌화한 것이 공개된 것은 2003년 이후 16년 만이다. 2003년에는 조명록 당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헌화한 바 있다.

중국의 인민영웅기념비는 중국 건국 과정에서 희생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됐다.

김수길 총정치국장은 북중 군사 교류 차원에서 지난 16일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먀오화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 장유사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 부주석,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 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회동했다.

북한의 군사대표단은 베이징 마오쩌둥 기념당과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 중국군 신문 전파중심(방송센터), 상하이(上海)에 있는 중국 공산당 제1차 대회 기념관과 국방대학 정치학원 등도 참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seojib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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