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베르겐 플레스란 공항에서 떠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6.14/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6박8일간의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국빈방문을 마치고 16일 서울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핀란드를 시작으로 노르웨이·스웨덴을 찾은 순방 일정에서 혁신 성장을 위한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화 재개·비핵화 관련 대북 메시지를 거의 매일 내놓았다.문 대통령은 특히 노르웨이 오슬로 연설과 스웨덴 의회연설에서 남북·북미 간 대화가 너무 늦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자회견이나 질의응답을 통해 비핵화 협상 관련 답변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통합이 갖는 정책적 함의 등을 재차 언급했다.
서울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및 청와대 비서진 인사 등 산적한 과제들을 마주할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국회 정상화 등 현안 보고를 받고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제청을 받을 계획이다.한편 고(故) 이희호 여사의 묘역을 찾을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 여사 서거 후 지난 11일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을 것을 전화로 지시했으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순방을 마치고 바로 뵙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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