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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3 AFC 아시안컵 개최 확정…2004년 이후 19년만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06-05 00:12 송고
중국이 2023년 AFC 아시안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AFC 홈페이지) © 뉴스1
중국이 2023년 AFC 아시안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AFC 홈페이지) © 뉴스1

중국이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지로 결정됐다.

AFC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임시 총회를 갖고 중국의 2023년 아시안컵 개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2004년 이후 19년 만에 다시 아시안컵을 열게 됐다.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이 축구를 통해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았다. 동시에 아시안컵도 세계적인 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애초 이번 대회는 중국과 함께 한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국이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이 의사를 철회하며 사실상 중국이 단독후보가 된 모양새가 됐다. 그리고 이견 없이 뜻을 모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15일 공식철회를 선언했다. 당시 협회는 "2023 AFC 아시안컵과 FIFA 여자 월드컵 일정이 겹쳐 선택이 필요했다"며 "국제 축구계 동향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여자 월드컵에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아시안컵 유치를 철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총 9곳의 축구전용경기장 건설을 비롯,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한 상태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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