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음주운전자가 지하차도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차량 2대와 충돌해 파편이 도로에 떨어져 있다.(부산경찰청 제공)2019.3.23.© 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
부산에서 음주운전자가 지하차도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차량 2대와 충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2시23분쯤 부산시 온천동 내성지하차도 입구에서 온천장 방향으로 정주행하던 택시와 투싼을 역주행하던 K3가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은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역주행한 K3운전자 A씨(28)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0.168%로 나타났다.
사고는 K3가 지하차도를 빠져나온 직후 1차로를 달리던 택시와 정면충돌하고 튕기면서 2차로의 투싼을 잇따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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