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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5.18때 北특수부대 파견 요청"주장 탈북작가 피소

김대중평화센터 "명백한 역사왜곡이자 범법행위"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19-03-12 14:20 송고 | 2019-03-12 14:21 최종수정
김대중 전 대통령 셋째아들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2018.8.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셋째아들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2018.8.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대중평화센터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 특수부대 파견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탈북작가 이주성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전날 이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7년 '보랏빛 호수'라는 책을 내고 김 전 대통령이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에게 특수부대 파견을 요청했으며, 15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북한군이 김 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또한 각종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서적의 내용은 탈북 군인에게 직접 들은 것을 바탕으로 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센터 측은 "5.18 민주화운동은 이미 입법적, 역사적, 사법적 평가가 모두 이뤄졌으며 김 전 대통령도 이른바 '김대중내란음모 사건'에 대해 무죄를 받았다"며 "어떠한 근거도 없이 허위사실을 출판물에 적시하고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역사왜곡이자 용서받지 못한 범법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향후에도 이처럼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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