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도중 가이드를 폭행해 상해혐의로 입건된 박종철 예천군의원이 11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북 예천경찰서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1/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
해외연수기간 중 여행 가이드 폭행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예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쯤 박 군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박 군의원은 오후 7시50분쯤 조사를 마친 후 1시간가량 조사받은 서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박 군의원과 함께 해외연수를 다녀온 군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해외에 있는 A씨로부터 진술서와 병원 치료 내역,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넘겨받았다.박 군의원은 지난달 23일 오후 6시쯤(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 방문 도중 버스 안에서 가이드 A씨를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 가이드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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