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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년특집] BTS부터 아이즈원까지…전문가 25인 선정 '올 기대 가수 톱4'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김민지 기자 | 2019-01-07 08:00 송고 | 2019-01-07 10:05 최종수정
방탄소년단(BTS) © News1
방탄소년단(BTS) © News1
지난 한 해는 유난히 K팝 가수들이 글로벌하게 인정받은 해였다. 새롭게 떠오른 2019년 새해에도 2018년의 흐름을 이어 K팝 가수들의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최근 뉴스1은 국내 굴지의 연예 기획사 제작자 등 고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19년 가장 큰 활약상을 보여줄 K팝 가수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25인에게 설문한 결과, 지난해 빌보드 1위의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과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아이즈원, 실패 없는 걸그룹 대표주자 트와이스, SM 보이그룹의 명성을 이을 NCT127이 각각 4표씩 받았다.
◇ 방탄소년단, 2019년에도 기세 이어갈 '월드 스타'

올해 활약할 가수로 주목받는 그룹은 단연 방탄소년단이다. 지난해 국내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방탄소년단이 2019년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2018년은 그야말로 '방탄소년단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해 5월 'FAKE LOVE'를 발표한 이들은 이 곡으로 다수의 국내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을 뿐만 아니라, 공신력 있는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서 10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K팝 그룹이 세운 최초, 최고의 기록으로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이어 8월 발표한 'IDOL'(Feat. Nicki Minaj) 역시 '핫 100' 11위에 들며 방탄소년단은 월드스타의 대열에 올랐다. 덕분에 국내외 시상식에서도 상을 휩쓸었다.
2019년에도 방탄소년단의 활약은 계속된다. 지난 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새해 인사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슈가는 "2019년에는 재미있는 일이 많을 거다. 외부 작업 했던 것을 거둬들이는 해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와 같은 활발한 앨범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타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한 작업물 역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을 모든 관계자는 "꺼지지 않는 국내외 파급력으로 상상이상의 활동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본다"고 입을 모았다.
트와이스© News1
트와이스© News1

◇ 트와이스, 11연속 대기록 이어갈까


트와이스 역시 '2019년에도 활약이 기대되는 가수'로 선정됐다. 올해로 데뷔 4년 차를 맞은 트와이스는 여전히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 '치어 업', 'TT', '낙 낙', '시그널', '라이키', '하트 셰이커'로 발표하는 곡마다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왓 이즈 러브?', '댄스 더 나잇 어웨이', '예스 오어 예스'를 발표해 10연속으로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대히트를 달성했다.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는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상을 받아 그 저력을 보여줬다.

2019년에도 트와이스는 달린다. 이들은 지난 2일 일본 정규 리패키지 앨범 'BDZ -Repackage-' 발매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첫 R&B 장르의 곡 '올해 제일 잘한 일'을 발표한 만큼 음악적인 변화 역시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트와이스를 꼽은 한 관계자는 "일본 돔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한다"며 "보이그룹에 견줄 정도의 영향력을 갖춘 유일한 걸그룹인 만큼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일 양국을 통합해 원톱 걸그룹이다. 올해 음반 판매량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이즈원© News1
아이즈원© News1

◇ 韓→日, 양국 장악할 아이즈원


2018년 한국과 일본에 혜성같이 등장한 그룹 아이즈원은 올해 본격적으로 양국에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 48'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그 해 10월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곡 '라비앙 로즈'로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물론,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등장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해 한국 활동에 집중한 아이즈원은 올해 양국 모두를 공략한다. 아이즈원은 오는 2월6일 데뷔 싱글 '好きと言わせたい'(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글로벌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다방면에서 활동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즈원을 꼽은 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에서 이미 팬덤을 확보했고 데뷔곡 성적도 좋았기 때문에 올해 더 활발한 활동을 해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CT127© News1
NCT127© News1

◇ NCT 127, 퍼포먼스돌 입증→첫 체조경기장 입성


지난해 'Regular'와 'Simon Says'로 '퍼포먼스 끝판왕 그룹'임을 인정받은 NCT 127은 올해 한 단계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2018년 NCT 127은 새 멤버 정우를 영입하고 10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했다. 정우의 합류로 그룹의 역량을 강화한 NCT 127은 첫 정규 'NCT #127 Regular-Irregular'를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Regular'로 데뷔 2년 만에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11월에는 정규 1집 리패키지를 발표하고 'Simon Says'로 활동해 NCT 127만의 색깔을 강화했다.

올해 NCT 127은 한 단계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NCT 127은 오는 26~2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체조경기장은 모든 아이돌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상징적인 곳. NCT 127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하며 톱 아이돌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NCT 127은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NCT127을 꼽은 한 관계자는 "차세대 그룹 중 국내외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글로벌한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설문조사 답변 명단(가나다 순)

김병선 대표(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숙경 이사(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연수 부사장(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김은아 이사(SM엔터테인먼트)
박계은 부사장(TS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씨제스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이사(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성진 대표(쏘스뮤직)
신동길 대표(스윙엔터테인먼트)
신현화 본부장(뮤직웍스)  
심재걸 실장(YG엔터테인먼트)
우영승 대표(스타디움)
윤영로 대표(크래커엔터테인먼트)
이상철 대표(롱플레이뮤직)
이영준 이사(울림엔터테인먼트)
이원민 대표(WM엔터테인먼트)
장형철 이사(콴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JYP엔터테인먼트)
정진호 실장(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정형진 상무(CJ ENM)
조성완 대표(FNC엔터테인먼트)
최규상 이사(아메바컬쳐)
최성필 부사장(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한정수 이사(키위미디어그룹)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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