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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항공사 '플라이강원' 본사, 상반기 양양으로 이전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2019-01-03 11:27 송고
양양국제공항. (뉴스1 DB)
양양국제공항. (뉴스1 DB)

저가항공사(LCC)인 플라이강원 본사가 올해 상반기 내 강원도 양양으로 이전한다.

3일 도에 따르면 강원도, 플라이강원, 양양군은 ‘플라이강원 공동체’의 6개 방안 중 플라이강원 본사 강원도 이전을 첫 사업으로 정해 추진한다.
플라이강원은 항공운송사업 면허취득 후 원활한 운항증명(AOC) 수검 지원과 취항준비를 위해 본사 이전을 올해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본사 건축 설계를 준비 중이며 양양군은 부지 선정에 착수했다. 본사 직원은 오는 2021년까지 연차별로 상주할 예정이다. 올해 304명, 2020년 524명, 2021년 658명이다.

직원 숙소가 건립되기 전까지 양양군 관내 아파트 50채 사용을 위해 계약 협의 중에 있다.
또 도내 5개 대학(강원대, 강릉원주대, 경동대, 상지영서대, 강원도립대)과 승무원 등 인력양성지원 산·학·관 협력체제 구체화 일환으로 우수 인력을 신입 직원으로 채용한다.

강원도와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이동을 7개 권역으로 설정하고 차별화 상품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도내 7개 권역은 춘천권, 원주권, 동계올림픽권, 설악권, 동해남부권, 에너지자원권, DMZ권 등으로 나뉜다.

권역별로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 신규 문화관광자원을 발굴·추가해 나간다.

플라이강원은 오는 2022년까지 B737-800(189석) 기종 항공기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4개 항공사(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에어필립)가 국토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을 했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내 신규 항공사 선정 검토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플라이강원이 도내 일자리창출, 강원도 관광,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도록 6개 공동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신규 공동체 과제도 발굴해 강원도와 함께하는 기업 및 항공사 초기안정화 지원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ha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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