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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인수한 김병건 회장 "빗썸토큰, 국내서 안판다"

김병건 BK글로벌그룹 회장 "부정거래 일체 없다" 강조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12-27 12:15 송고
김병건 BK메디컬그룹 대표 겸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최대주주. © News1 

빗썸의 최대주주인 김병건 BK글로벌그룹 회장은 빗썸이 발행하는 암호화폐 'BXA토큰'에 대해 "국내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한다는 BXA토큰은 스캠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말이다.

27일 김병건 회장은 서울 강남 포레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BXA토큰은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며 "BXA토큰은 싱가포르의 '오렌지블록'이라는 업체가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총판들이 BXA토큰을 갖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10월에 BK컨소시엄을 통해 빗썸의 지분 '50%+1주'를 인수했다. 이후 'BXA토큰'을 발행하고 지난 11월부터 '오렌지블록'에 판매를 전적으로 위탁했다. 또 'BXA토큰'은 기관투자자만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김 회장은 "카카오톡을 통해서 BXA토큰을 판매하고 있다는데 이는 오렌지블록과 사전협의없이 투자자를 끌어모은 것"이라며 "오렌지블록은 한국총판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만약 BXA토큰의 한국총판이라고 한다면 이는 다단계 판매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BXA토큰을 판매한 자금으로 빗썸을 인수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김 회장은 입을 열었다. 김 회장은 "BXA토큰은 오로지 BK컨소시엄의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사업확대에만 쓰인다"면서 "BK컨소시엄은 이미 4억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에 굳이 토큰을 팔아 인수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특히 그는 "투자업체로 일본계업체 A사, 미국 보안업체 B사, 영국 금융업체 F사 등이 있고, 이들 모두 BK컨소시엄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사업과 금융서비스 출시도 협업할 파트너"라며 투자업체를 일일이 설명해 인수과정에 토큰 판매가 개입되지 않았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BXA토큰으로 해외 핀테크, 금융사업에 나서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BXA토큰은 싱가포르 등 해외 e커머스 결제와 유럽 핀테크 사업 등의 용도로 개발됐다"면서 "빗썸을 포함해 해외 12개 거래사이트에 BXA토큰을 공급할 계획이며, 자체 메인넷도 내년에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빗썸은 자전거래 등 일체의 부정거래 요소가 없다"면서 "러시아의 국영은행, 조지아 정부, 미국의 투자업체 등과 손잡고 증권형 토큰 발행 사업도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h5998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