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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최초의 원주민 여성의원 2명 탄생

원주민 인구 미국 총인구서 2% 차지
데이비드, 레즈비언·변호사·격투기 선수 독특한 이력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18-11-07 15:53 송고
캔자스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샤리스 데이비드. © AFP=뉴스1
캔자스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샤리스 데이비드. © AFP=뉴스1

최초의 미국 원주민 여성 연방 하원의원 2명이 동시에 탄생했다고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샤리스 데이비드(38)와 데브 할랜드(57)가 각각 캔자스, 뉴멕시코주에서 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 됐다. 
특히 데이비드 당선인은 원주민이자 변호사로 레즈비언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그는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두 여성 정치인은 미국 인구의 2%를 차지하는 미국 원주민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AFP는 전했다. 

할랜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우리에게는 원주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미국 사회에서 원주민으로 사는 게 어떤 기분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정책과 의료보험 등에 대한 불신이 출마 이유 중 하나지만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고 했다. 

AFP는 "할랜드와 데이비드가 공화당으로부터 하원 다수당을 탈환한 많은 민주당원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 것"으로 예상했다.


angela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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