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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감 후보들, 동성애 교육 놓고 '찬반' 공방

(대전ㆍ충남=뉴스1) 송애진 기자 | 2018-06-05 16:31 송고
왼쪽부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후보,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 News1
왼쪽부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후보,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후보© News1

5일 KBS에서 열린 대전시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는 동성애 교육을 들러싸고 공방이 벌어졌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성광진 후보는 지난달 대전 성소수자 인권모임 '솔롱고스'와 정책협약을 맺었다"며 "동성애는 사실 그대로 인정하는것이 사회 실정이고, 차별이 있다면 분명히 문제를 시정하겠다고 했다. 인권은 존중돼야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동성애와 관련 교육을 한다면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며 해결 방안을 물었다.
이에 성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소수자는 피해 그룹에 속한다. 실태조사를 통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이 있다면 해결하고, 교육정책을 세우겠다"며 "설 후보는 소수자들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성범죄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한 여러가지 노력을 해야 하는데 관심은 없고, 동성애 문제를 왜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설 후보는 소수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성 문제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냐"고 되물었다.

설 후보는 "탈북학생을 위한 지원활동을 강화하는 등 소수 학생들이 행복하게 다양한 교육을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성소수자는 동성애인데 동성애자에 대한 교육을 잘못하면 아이들이 성에 대한 관점을 잘못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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