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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술관·박물관·공연장 가정의 달 행사 '풍성'

박물관에서 즐기는 가족오페라…조수미 콘서트도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8-04-30 11:15 송고
한성백제박물관 어린이 공연 모습.(서울시 제공) © News1
한성백제박물관 어린이 공연 모습.(서울시 제공) © News1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내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 곳곳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미술관
공원 속 미술관인 북서울미술관은 어린이갤러리에서 '잭슨홍의 사물탐구놀이'를 선보인다. 전시장과 복도를 채우는 설치작품들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동심을 떠오르게 하는 전시다.

또 남서울미술관은 오는 5월20일까지 '예술가 (없는) 초상' 전시를 진행한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미술가, 시인, 소설가, 영화감독, 배우 등 예술가의 얼굴을 포착해 전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한 달 간 내부 정비를 마친 뒤 지난 17일 다시 문을 열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6월3일까지 '실'을 매개로 봉제, 자수, 직조, 뜨개와 같은 행위를 통해 여성과 사회를 탐구하는 '씨실과 날실로'를 진행한다. 또 새로운 소장품을 선보이는 'SeMA 신소장품 하늘 땅 사람들'이 오는 20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박물관

박물관도 가족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어린이날 오후 2시에 박물관 토요음악회로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또 4~6일에는 스웨덴 아동극 '마말레이드'를 선보인다. 더불어 5월 한 달 동안 로비에서는 '방정환과 어린이날' 전시를 진행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로비전시와 연계한 동화구연 행사를 연다.

한성백제박물관은 12, 19, 26일에 각각 '박물관 사계콘서트 봄'을 진행한다. 더불어 6월3일까지는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 '천 년 만에 빛을 본영국사와 도봉서원' 전시를 연다.

한양도성박물관은 오는 7월29일까지 '기록자료로 본 한양도성Ⅱ 도성을 다시 쌓은 사람들'이 열린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양도성 보수·복원 사업에 참여했던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동화구연 프로그램.(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역사박물관 동화구연 프로그램.(서울시 제공) © News1

◇공연장

세종문화회관은 개관 40주년을 맞아 9~15일 '세종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 이 기간 5개 공연, 2개 전시, 1개 야외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날에는 '와우! 클래식 앙상블'을, 2~6일엔 뮤지컬 거장의 음악으로 구성된 '뮤직 오브 앤드류 로이드 웨버-더 콘서트'를, 31일에는 '조수미와 르베르트 알라냐의 디바&디보'를 각각 선보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으로 관람객을 찾는다. 또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1~12일 가족극 '강아지똥'이, 30~31일에는 어린이 국악뮤지컬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도 2~6일 가정의 달 특별기획 체험연극인 '달과 아이들'을 선보인다.

문화시설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10월까지 '남산골야시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24~46일 17개국 핸드메이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8'을 각각 개최한다. 북촌한옥마을 내 백인제가옥에서는 12일 '백인제가옥 북촌음악회'가 열린다. 

이 행사를 포함해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는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봄 나들이의 계절 5월, 온가족이 함께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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