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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으로 통한다'…트럼프-카니예 끈끈한 브로맨스

트럼프-카니예, 트위터 주고받으며 애정 과시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8-04-26 09:57 송고
지난 2016년 대선 이후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만난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AFP=뉴스1
지난 2016년 대선 이후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만난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 AFP=뉴스1

미국의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주고받으며 '끈끈한 친분'을 보여줬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웨스트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당신이 트럼프에 동의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내게 트럼프를 사랑하지 못하게 할 순 없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모두 용의 에너지(dragon energy)다. 그는 나의 형제"라며 "어떤 사람이 한 일에 모두 동의하지 않고, 그래서 우리는 개별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 우리는 독립적인 생각을 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는 이어진 트윗에서 "친구가 다리에서 뛰어내린다고 해도 똑같이 할 필요는 없다"며 "내 주변에서 트럼프에 대한 생각은 50대50으로 갈린다. 하지만 나는 힐러리 (클린턴)를 지지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는다. 나는 힐러리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웨스트는 오래전부터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웨스트는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와 독대하기도 했다.
웨스트의 애정이 담긴 트윗에 트럼프는 즉각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웨스트의 트윗을 공유하고, "고맙다 카니예, 정말 멋지다!"라고 적었다.

이어 웨스트가 트럼프의 사인이 담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빨간 모자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자 트럼프는 'MGMA'라며 웨스트의 트윗을 리트윗했다.

카니예 웨스트가 25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사인이 담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빨간 모자를 트위터에 올렸다.
카니예 웨스트가 25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사인이 담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빨간 모자를 트위터에 올렸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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