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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모녀사망 유서 "남편 숨진후 힘들다"…엄마가 직접써

경찰,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 결론…수사 종결

(세종ㆍ충북=뉴스1) 김정수 기자 | 2018-04-18 13:16 송고 | 2018-04-18 17:03 최종수정
© News1

지난 6일 어린 딸과 함께 숨진 충북 증평의 A씨(41·여) 아파트에서 나온 유서는 A씨가 직접 썼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18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필적감정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깃집을 운영할 때 쓰던 장부와 유서 필적이 동일인의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당시 A씨의 유서에는 “남편이 숨진 후 너무 힘들다. 딸이 아빠를 보고 싶어 한다”는 내용 등을 남겼다.

경찰은 필적감정과 부검결과 외부 침입흔적이 없었던 점 등을 들어 모녀가 생활고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지난 9일 A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경부 자창과 약물 중독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A씨의 목 등에서는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을 때 나타는 주저흔과 집안에서는 독극물과 수면제 등이 발견됐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15분쯤 충북 증평군의 한 아파트에서 딸 B양(4)과 숨진 채 발견됐다. 관리비가 상당기간 연체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신고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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