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동 변호사가 20일 전북 군산시 본인 사무실에서 뉴스1 전북본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2017.12.20/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
김귀동 변호사(국민의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는 1일 "호남 민심을 배반한 안철수 대표와의 결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을 키워준 호남을 배신하고 몰락해 가는 바른정당에 국민의당을 갖다 바치려는 안철수 대표와는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며 "바른정당과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2년간 당원권 정지 징계통보를 하고 당을 떠나달라고 하는 안 대표와는 결별 외에는 다른 방안은 없다"고 밝혔다.또 "그 동안 국민의당을 온전히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죄 드린다"며 "조만간 당적을 정리하고 새로운 정치풍토 속에서 군산시민을 위한 봉사의 일꾼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6‧13 지방선거에 군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 변호사는 최근 통합반대파가 추진하는 '민주평화당'의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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