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보건보완의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김옥진 교수(원광대 제공)2018.01.05/뉴스1© News1 박슬용 기자 |
김 교수는 2017년 농촌진흥청 TOP5 융복합프로젝트 ‘아동 인성 향상을 위한 동물매개교육 모델 개발’ 주관책임자로 선정돼 2019년까지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연구팀은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에 각각 특화된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4개월 동안 초등학교 2학년 34명과 5·6학년 84명을 대상으로 각각의 군에 적용한 뒤 그 변화를 학생 인성 평가 척도와 뇌파 검사, 호르몬 검사 등을 데이터로 측정했다.
그 결과 반려견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학생들로부터 인성 평가 척도 점수 상승과 기능 주의지수 및 항스트레스 지수의 향상, 스트레스 호르몬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2017년 대한수의학회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김 교수는 “반려견이 아동에게 주는 정서적, 심리적 이점이 과학적으로 규명되고 있다”면서 “교육에 접목해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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