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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이틀 연속 상승…트럼프 불확실성↑, 안전 수요↑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18 04:21 송고
골드 바 ©AFP= News1
골드 바 ©AFP= News1

금값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계기로 미국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낮아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져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17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9.50달러(0.7%) 오른 온스당 1292.40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29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줄 사퇴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조업자문위원단과 전략정책포럼을 해산한다고 밝히면서 금값이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자들에 의한 폭력사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골드스탁트레이즈닷컴의 젭 핸드웨거 편집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금값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선호하는 금을 비롯한 원자재 투자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스완이라고 말했다.

CMC마켓의 콜린 시에젠스키 수석시장전략가는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난 차량 테러도 금에 약간의 영향을 미쳤고 말했다.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8% 상승한 93.62를 기록했다.

9월물 은 가격은 11센트(1.7%) 상승한 온스당 17.05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은 15.95달러(1.8%) 오른 온스당 926.15달러로 장을 마쳤다.

10월물 백금은 7.20달러(0.7%) 상승한 온스당 981.70달러에 거래됐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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