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RE:TV]‘라스’ 위너 김진우 해맑은 예능루키, MC들 '들었다 놨다'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7-08-10 07:10 송고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News1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News1

위너 김진우가 임자도 소년다운 해맑은 캐릭터로 ‘라디오스타’MC들을 들었다놨다 하며 웃음을 안겼다.

9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터보 김종국, 김정남, 2PM 찬성, 위너 김진우가 출연했다. 이날 위너의 김진우는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가장 오래 한 멤버로 소개됐다. 
“YG최고의 노력파인 김진우에게 수장 양현석이 비수를 꽂는 말을 했다던데?”라는 MC들의 질문에 김진우는 “‘노력해봤자 소용없다,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실 때 노력하는 사람이 들을 때는 비참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그는 “그래서 데스노트를 적었다”고 셀프폭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 모지리’로 활약중인 팀멤버 송민호와의 차별점에 대해 “저도 많이 모자라긴 하다. 공부와 지식에 약하다. 송민호가 방송적으로 모자라다면 저는 실제 순수하게 모자라다”고 주장해 MC들을 배꼽 잡게 했다. 게임아이템을 사기당한 경험도 있다며 공백기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게임에 몰두하곤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작곡 같은 것에 몰두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재능이 없다”고 해맑게 대답했다.

또한 임자도 소년이었던 시절도 공개됐다. 그는 “섬에서는 정말 할 게 없어서 수영이나 낚시를 한다. 선착장에서 불을 붙이다가 실수로 불이 그물에 옮겨 붙어서 크게 화재가 난적이 있었다. 119신고센터가 너무 멀리 있어서 선착장 근처에 있던 포클레인으로 물을 퍼서 불을 껐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임자도 크기가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고 진우는 “차로 끝에서 끝으로 가는데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차로 한시간이면 엄청나게 큰 섬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고 김진우는 “비포장일 때는 그렇게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임자도 크기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년시절 배를 타고 나가신 아버지를 기다렸다던데”라는 질문에 김진우는 “바다에 나가시면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후에 돌아오셨다”고 밝혔다. 이에 MC들 사이에선 “원양어업이냐, 근해어업이냐”를 두고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 이어 “선원이 몇 명이냐”를 비롯한 MC들의 세세한 물음에 김진우가 대답을 할 때마다 원양어업과 근해어업으로 나뉜 MC들의 희비가 교차됐다. 해맑은 예능루키 김진우와 ‘김진우 퀴즈’에 열을 올리는 MC들의 티격태격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galaxy98@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