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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4강 대사' 준비돼 있다"…'임명 지연설' 일축

"정부 조각인사 끝나고 공관장 인사 수순"
특사임무 수행했던 인사들에게 눈길쏠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7-21 12:37 송고 | 2017-07-21 13:24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주요국 특사단과 오찬장으로 향하고 있다.(청와대) 2017.5.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청와대가 21일 마땅한 주미대사를 찾지 못해 미·중·일·러 등 주변 4대 강국 대사를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임명 지연설'에 대해 일축했다.

이날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정부 조각인사가 끝나야 공관장 인사를 진행하는 등 수순이 있다"며 결코 주미대사를 결정하지 못해 4강 대사에 대한 임명이 지연되고 있는 게 아니라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4강 대사 또한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서 검증 중이다. 아울러 적임자 추천을 받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내정이 완료된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4강 대사가) 다 준비돼 있다"며 "임명만 하면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주중대사로 내정된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부 매체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4강 대사 임명이 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주미대사가 인선되지 않은 것을 이유로 꼽았다.

노 전 의원은 우리 입장에서는 미국보다 먼저 중국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방문하는 일 등이 쉽지 않다며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주미대사를 누구로 보낼지 대통령의 고민이 깊은 걸로 안다"고 말했다.

현 안호영 주미대사의 경우, 이번 문재인 대통령 방미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유례없이 3박 모두 청와대 영빈관 성격의 블레어하우스에서 머물 수 있도록 했지만, 국정철학 공유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안 대사가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 6월 부임한데다 현재는 안보위기 상황이지만, 안 대사가 통상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에 따라 노 전 의원이 내정된 주중대사를 제외한 나머지 3강 대사에 어떤 인물들이 인선될지도 주목된다.

특히 특사임무를 수행했던 인사들에게 눈길이 쏠린다. 중국은 이해찬 민주당 의원이 특사임무를 수행했었다. 이외에 미국은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회장, 일본은 문희상 의원, 러시아는 송영길 의원이었다.

다만 홍 전 회장은 일찌감치 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보 지명 또한 거절했고, 문 의원은 20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직을 바라보고 있다.


cho1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