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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우리도 항공모함 만든다…자주국방력 키울 것"

2021년 항모 건조 시작 목표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7-07-04 08:45 송고 | 2017-07-04 08:47 최종수정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 AFP=뉴스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 AFP=뉴스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자체 항공모함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의 군사력'을 상징한다는 항공모함으로 자주 국방력을 강화해 타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스탄불 해군 조선소에서 열린 호위함 '키날리다' 공개 행사에서 "우리는 자체 항공 모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 언론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강습상륙함(LPD)인 'TCG 아나돌루'함을 2021년 건조한 후 항모 건조를 시작할 계획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방 산업 발전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자주 국방력을 충분히 갖추는 건 터키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터키는 오는 2023년까지 타국 안보 의존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우리는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우리가 지난 15년간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대테러작전에 참여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해군력을 키우는 건 그만큼 지역 안보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역설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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