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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려봐서"…대낮 도심서 흉기 휘두른 '조현병 30대女'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2017-05-29 14:06 송고
24일 오후 3시40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3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이를 피하려던 70대 할머니가 넘어져 다쳤다. .(시민 제공)© News1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대낮 도심 버스정류장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A씨(30·여)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B씨(79·여)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를 피하려던 B씨가 넘어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힌 A씨는 “할머니가 나를 째려보면서 무시하는 것 같아 그랬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얼마 전부터 우울증과 정신질환(조현병)으로 치료를 받아 왔으며,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을 없애겠다며 평소 흉기를 가지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가족이 병원 입원치료를 하겠다고 해 치료가 우선일 것 같아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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