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코 주얼리의 대표 리사킴 디자이너/리사코 주얼리 제공© News1 |
Q. 인맥왕이라고 들었다. 최근 들어 가장 나를 자극하게 만드는 인맥이 있다면 누가 있을까.아무래도 김성령 언니다. 김성령 언니와는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많은 나라를 같이 여행하며 친해졌다. 정말 큰 자극을 준다. 언니가 연기 때문에 힘들어서 연기에 집중을 했고 10년 부딪히니 주연배우가 됐다고 하더라. 10년을 운동했더니 이런 몸이 됐다다고 하더라. 힘들었지만 더 집중했다는 것 아닌가. 사실 언니의 동안과 몸매를 보고 매번 자극받는다.(웃음)
Q. 올해 하반기 리사코 주얼리가 추구하는 트렌드가 있다면 무엇인지?
올해 하반기에는 나만의 디자인이 트렌드다. 리사코 주얼리의 참시리즈가 그렇다. 자기가 원하는 나만의 디자인을 넣는 거다. 이니셜, 진주를 넣어 자신의 목걸이, 팔찌를 표현한다. 참시리즈의 강점 중 하나가 리벌스(REBIRTH)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얼리에 싫증이 났다면 팔찌로 바꿔도 되고 귀걸이로 바꿔도 되니 활용도가 높다.
리사킴 디자이너가 직접 평소에 하고 다니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이니셜 팔찌 등의 다양한 레이어드를 선보였다. 사진=강고은 에디터© News1 |
Q. 주얼리 디자이너로서 아끼는 데일리 주얼리 스타일이 있다면?
얼마 전까지 레이어드 스타일이 트렌드였고 나도 주로 해왔지만 최근에는 팔찌, 반지는 클래식을 추구한다. 단 믹스매치해서 눈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단정하면서 독특한 느낌을 준다. 오늘은 좀 많이 착용했다.(웃음) 보통 두 세개 정도 레이어드 하면 좋은 것 같다. 올해 패션이 플라워 프린트가 유행인데 액세서리까지 화려하면 요란스러워 보일 수 있어서 깔끔하게 가는 걸 좋아한다.
사진=강고은 에디터© News1 |
주얼리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힘들다. 워낙 트렌드에 민감하고 신제품을 끊임없이 기획해야 하는 분야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주얼리를 해야 이 업계가 발전하고 본인도 발전한다. 우리나라는 패션은 빠른 편인데 주얼리는 빠르지가 않다. 아직도 금전, 화폐의 수단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분도 있다.
나는 천천히 스타트업했다. 업계 관계자들, 예를 들어 기자나 백화점 관계자, 셀러브리티(연예인)등과의 관계를 조금씩 창출해갔다. 하나의 성을 짓듯이 만들어 가는 거다. 인내하고 꾸준히 해야 한다.
지금도 리사코 주얼리는 한 달에 두 번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한다. 스스로를 채찍질을 하고 있다. 기획회의도 일주일에 한번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한 트렌드 분석도 물론이다.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좋아해서, 사랑해서 해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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