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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박 前대통령 사면 논쟁?…대통령 두번 죽이는 일"

"사면 발언, 대선에서 보수층 환심 얻겠다는 얕은 술책"
민주-국민의당, 안철수 사면발언 놓고 공방 계속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2017-04-03 15:53 송고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친박(親박근혜)계 핵심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최근 대선 후보들 간 논쟁이 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대선에 이용하는 것은 박 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사람들이 뻔히 안될 것을 알면서도 사면 운운하는 것은 너무 졸렬하고 비열한 정치"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들이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왜 갑자기 사면을 이야기했을까. 동정심일까, 아니면 뒤늦게 깨달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일까"라며 "아니다. 어떻게든 대선에서 이겨야겠다는데 집착해 보수층의 환심을 얻어보겠다는 얕은 술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 구속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큰 불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날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의 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발언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안 후보는 지난달 31일 경기 하남 신장시장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당선시 특별사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사면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위원회를 만들어 국민들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고, '박 전 대통령 경우도 사면위에서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국민들의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측은 안 전 대표의 발언을 "적절치 않은 발언"이라고 규정하면서 "솔직히 해명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공세를 지속하고 있고, 이에 맞서 국민의당은 민주당과 문 전 대표 측의 공세에 대해 "초조함의 발로"라고 맞받아쳤다.


ykjm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