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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대구 바뀌면 보수가 바뀐다…보수후보단일화는 족쇄"

"대구 변화고 있다…보수후보단일화는 동반하락의 길"

(부산=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3-05 13:51 송고

남경필 경기도지사. 2017.3.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대구를 자주 찾아 속시원하게 해드려야겠다".
 
바른정당 대권잠룡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4일 이틀간 보수 텃밭인 대구와 부산을 돌아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부산 서면에서 뉴스1과 만나 "부산에 비해 대구는 자주 찾지 않았는데 대구가 바뀌면 정치가 바뀐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전날(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방분권개헌 대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4000명여명의 청중들과 소통했고, 바른정당 당원교육 현장에서는 격하게 반발하는 '태극기 시위대'의 이야기를 들었다. 서문시장 재개장 현장에서는 태극기 시위대의 원색적인 욕설을 들었지만 그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남 지사는 "하나의 사실을 놓고 다른 판단을 하며 대립하는 모습이 광화문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진짜 현장은 대구"라며 "이렇게 갈라진 것에 대한 책임은 결국 정치인이 갖고 있다.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TK)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대화됐다고 느꼈고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권력을 나누는 연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구의) 본질은 권력을 내려놓고, 싸우지 말라는 것이었다"며 "정치인은 이것만 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보수후보 대연합'을 놓고 유 의원고 날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도 "정운찬 장관까지 바른정당으로 오면 동반상승해야 하는데 보수후보단일화는 동반하락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손을 잡자고 하면 바른정당은 초라해진다"며 "탄핵이 인용되면 바른정당이 날아야 하는데 새누리당이란 족쇄를 채우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 시장에 출마할 것이면 몰라도 대통령 선거에 나가겠다고 한다면 보수후보 단일화 이야기는 유 의원에게도 도움이 안된다"고 조언했다 .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