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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과거 깊은 반성"…가해 언급 안한 아베와 대비

종전 71주년 전몰추도 행사 참석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6-08-15 15:19 송고
아키히토 일왕 부부가 15일 도쿄 지요다구 부도칸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종전(패전) 71주년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했다. ©AFP=뉴스1


아키히토 일왕이 15일(현지시간) 종전 71주년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해 '깊은 반성'을 언급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이날 도쿄 지요다구 부도칸에서 열린 행사 추도사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깊은 반성과 함께 전쟁의 참화가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지지통신은 일왕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깊은 반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반면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추도식 연설에서 전쟁의 참화를 결코 반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 일본의 가해 사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아키히토 일왕이 지난 8일 생전 퇴위 의사를 밝힌 이후 공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유족 등 7000여명이 참석해 1분간 묵념하고 당시 희생된 310만명에 애도를 표했다.

특히 유족이 고령화되는 가운데 전사자 아내 참석자는 7명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이었다.




ej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