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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화학공업소 시찰…자력갱생 강조

"고립압살책동 더욱 악랄해져…믿을 건 자기 힘밖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6-08-13 11:51 송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순천화학연합기업소를 시찰하고 이 자리에서 '자력갱생'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우리가 잘살고 강성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 제국주의자들의 비렬한 고립압살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 있다"며 "우리가 믿을 것은 오직 자기의 힘밖에 없으며 누구도 우리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힘을 믿으면 만리도 지척이고 남의 힘을 믿으면 지척도 만리라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해야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 수 있으며 우리 혁명이 힘차게 전진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찰에는 박봉주 내각총리와 리무영 내각부총리 겸 화학공업상이 동행했으며, 김 위원장은 순천화학연합기업소의 일꾼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아크릴산합성 및 정류공정, 수성칠감생산공정, 유성칠감생산공정 등을 둘러보며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우리의 힘과 기술로 제작한 칠감들과 테라코템의 질이 세계적 수준"이라며 "자강력 제일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갈 때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는 것을 웅변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학공업은 나라의 경제적 자립성을 강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 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인민들의 먹고 입고 쓰고 사는 문제가 화학공업의 발전에 달려있는 만큼 화학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당과 조국 앞에 지닌 영예로운 본분을 다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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