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29일 심야시간대 상가나 주택에 침입한 뒤 우산을 쓰고 얼굴을 가린 채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가 범행당시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모습.(부산 중부경찰서 제공) © News1 |
심야시간에 건물에 침입한 뒤 우산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 채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중부경찰서는 29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장모씨(4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4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심야시간에 영업이 끝난 상가나 주택 옥상에서 건물을 타고 내려와 창문을 열고 들어간 뒤 우산을 펴 얼굴을 가린채 금품을 터는 방법으로 11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건물에 들어와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채 물건을 훔친다는 신고를 10여차례 접수받았던 경찰은 인근 예상도주로 CCTV를 분석하고 장씨의 주거지에서 범행당시 입었던 옷가지를 발견해 그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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