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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MBC 부당해고 의혹 진상규명 나선다"

미방위 개최, 고영주 이사장, 안광한 사장 출석 요구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6-01-26 15:03 송고 | 2016-01-26 15:30 최종수정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파업 직원에 대한 부당 해고 의혹이 제기된 MBC에 대해 상임위 차원의 진상규명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임위를 개최해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고영주 이사장과 MBC 안광한 사장의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임위는 전체 위원의 4분의 1의 요구에 의해 소집할 수 있다.

부당 해고 의혹은 MBC 김재철 사장 재임시 편성제작본부장이었던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의 발언이 녹음된 파일을 최근 최민희 더민주 의원이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녹취록에 따르면 백 본부장은 지난 2012년 170일간의 MBC 파업과정에서 해고된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에 대해 "증거 없이 해고시켰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 의원은 "MBC 방송 보도 공정성을 요구하는 PD와 기자들의 해고가 증거도 불충분한 상태에서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는 녹취가 나온 만큼 방문진과 당시 인사위원장이었던 안광한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진상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pt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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