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분 한분의 손을 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News1 |
“아베(총리)가 사죄못하면 일왕(덴노)이 사죄해야 한다.”
경기 광주 나눔의 집 거주 위안부 피해자인 유희남(88) 할머니는 3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 일행과 면담한 자리에서 덴노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일왕도 사죄할 수 있는 (보통)사람이다. 부모가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할머니는 또 “이대로 넘어가면 또다시 (일본이) 우리나라를 무시할 것”이라며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국회에서 다시 한 번 다뤄달라”고 문재인 대표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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