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사상가이자 독립운동가 함석헌기념관 9월3일 쌍문동에 개관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5-08-31 15:47 송고 | 2015-08-31 16:06 최종수정
오는 9월3일  개관하는 서울 도봉구 함석헌기념관 전경.(도봉구 제공)© News1
오는 9월3일  개관하는 서울 도봉구 함석헌기념관 전경.(도봉구 제공)© News1

한국 현대사의 대표적 사상가이자 독립운동·민중운동가인 고 함석헌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처음 문을 연다.

서울 도봉구는 9월3일 오전 10시 '함석헌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쌍문동에 자리한 함석헌기념관은 고인이 1989년 타계 전 7년 동안 살았던 가옥으로 2013년 도봉구와 유족, 함석헌기념사업회의 협약을 거쳐 기념관으로 조성됐다.

생전 읽던 책과 저서, 생활용품 400여점 등 유품과 생전 육성이 담긴 강의 테이프, 동영상이 전시된다.

세미나실, 도서열람실, 유리 온실을 비롯한 쉼터공간과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됐다. 세미나실과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려면 함석헌기념관 홈페이지(hamsokhon.dobong.go.kr)에 10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기념관 건립이 함석헌 선생을 널리 알리고 뜻을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둘리뮤지엄, 김수영문학관, 개관 예정인 전형필 가옥과 함께 도봉구의 소중한 문화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함석헌 선생의 유족,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며, 함 선생의 작품 '내 사랑아' '산' '삶, 죽음'을 주제로 현대무용가 김미선씨 등이 공연할 예정이다.


nevermind@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