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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국·유럽서 '알뜰폰' 사업 준비중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2015-08-04 09:50 송고 | 2015-08-04 12:29 최종수정
애플 아이폰과 로고 © News1

구글에 이어 애플까지 이동통신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가상이동통신망(MVNO) 사업을 추진 중이다.

MVNO는 기존 이동통신사의 주파수를 임대해 통화, 문자, 데이터 등의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알뜰폰'으로 알려졌다. 같은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가입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애플은 현재 미국에서 비밀리에 MVNO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며, 유럽에서는 이통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MVNO 사업 진출을 위해 이통사들과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MVNO 사업을 시작할 경우 세계 이통사 시장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출시된 구글의 MVNO 서비스 '프로젝트 파이(Fi)'는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6'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애플이 MVNO 사업을 시작하면 수억명에 달하는 전세계 아이폰 사용자들의 일부가 기존 이통사 서비스를 탈퇴하고 애플의 MVNO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애플은 MVNO를 회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구상중이다. 업계는 "애플의 서비스 출시에는 최소 5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구글의 '프로젝트 파이(Fi)'는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통신망을 이용한다. 월 20달러(약 2만원)에 무제한 음성 통화, 문자, 1G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출시 당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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