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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개최

7월25일~8월 22일 왕실문화 관련 11개 과정 106회 진행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5-07-16 08:32 송고
'임금님 알고 싶어요’ 행사에서 만드는 임금님 도장인 어보와 어보함 © News1
'임금님 알고 싶어요’ 행사에서 만드는 임금님 도장인 어보와 어보함 © News1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전시유물을 통해 조선의 역사와 왕실문화를 탐구하는 '전시해설 교육' △온 가족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교육'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을 계기로 올해 새롭게 준비한 '특별전 연계교육' 등 3개 유형의 11개 프로그램을 총 106회에 걸쳐 진행한다.

먼저, 국립고궁박물관의 대표 유물들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전시해설 교육'으로는 △세종 때 만들어진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晷)와 스스로 시간을 알려주는 물시계 자격루(自擊漏) 등 조선 시대의 다양한 시계 종류와 작동원리, 시간의 측정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배워보는 ‘시계왕국 조선’ △왕의 일생을 알아보고 왕의 도장인 어보(御寶)를 입체퍼즐로 만들어 보는 ‘임금님 알고 싶어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왕실 유물을 전시실에서 직접 접해보고 의미도 함께 생각해 보는 ‘교과서 속 왕실 유물’ 등이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저학년과 고학년 또는 어린이와 학부모로 나누어 운영된다.

엄마·아빠와 함께 왕실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교육'도 눈여겨볼 프로그램이다. 임금님이 어떻게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켰는지를 음식, 약, 침을 이용한 치료법을 통해 알아본 후, 경혈 찾기와 복령떡 만들기를 체험하는 ‘내의원 어의에게 배우는 왕실의 건강비법’을 비롯해 △조선의 천문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나만의 별자리 우산을 만들어 보는 ‘하늘을 읽는 여행’ △인장 만들기와 왕실 시전지(詩箋紙, 시나 편지 등을 쓰는 종이)에 부모님께 손수 편지를 써보는 ‘조선 왕실의 인장’ 등 가족 간 사랑과 소통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오백년 역사를 지켜온 조선의 왕비와 후궁’을 주제로 한 '특별전 연계교육'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전시실을 둘러보며 왕비의 위상과 생활모습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들려주는 ‘활동지와 함께하는 조선의 왕비와 후궁 특별전‘ △왕비가 입었던 화려한 궁중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왕비 머리에 장식했던 비녀인 '떨잠'을 만들어 보는 ’나도 왕비처럼‘ 등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왕실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을 통해 교육 일자별로 두 번에 나누어 받는다. 먼저 △7월25일~8월8일 프로그램은 오는 20 오전 10시부터 접수한다. 또 8월10~22일 프로그램은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 (02)3701-7655~7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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