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14.12.1/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
삼성 임직원들이 하루 4시간만 근무할 수 있는 '자율 출퇴근제'를 본사 지원부서 직원들까지 확대 실시키로 했다. 물론 하루 4시간근무하면 이튿날 혹은 미리 근무 시간을 채울 필요가 있다.
31일 삼성에 따르면 기존에 국내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인력을 상대로 시행하던 자율 출퇴근제를 4월부터 관리직에 해당하는 '스텝' 부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과거에는 금요일을 포함해 2박3일 여행을 가려면 아침 일찍 출근해 근무시간 8시간을 채우고 이른 오후 퇴근해 여행을 갈 수 있었다. 앞으론 오전 7시에 출근해 오전 11시에 퇴근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에 앞서 주 40시간 근무 시간을 채워야 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R&D와 디자인 직군을 대상으로 자율 출퇴근제를 실시해왔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전체에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한 후 타 계열사에도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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