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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보도연맹사건 희생자 2차 유해발굴 착수

공동조사단 "지속적인 유해발굴로 사건 실상 기록할 것"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15-02-17 17:02 송고 | 2015-02-17 18:11 최종수정
민간인학살 희생자 2차 유해발굴 장소인 대전 동구 낭월동 현장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뉴스1 © News1

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한국전쟁기민간인학살유해발굴공동조사단이 오는 23일 대전 동구 낭월동에서 한국전쟁 때 희생된 민간인에 대한 2차 유해발굴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출범한 공동조사단은 같은달 경남 진주 명석면에서 보도연맹사건 관련 민간인 학살 희생자에 대한 1차 유해발굴조사를 진행해 최소 39명의 유해와 유품을 발굴한 바 있다. 

보도연맹사건은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좌익전향자로 이루어진 국민보도연맹원을 법적절차 없이 군과 경찰이 집단학살한 사건이다.

이번 2차 유해발굴 지역은 한국전쟁 전후 대전형무소 재소자와 보도연맹원이 죽임을 당한 후 매장된 장소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3차에 걸친 보도연맹원 학살로 많게는 6900명이 희생됐으나 진실화해위원회가 신원을 확인한 희생자 수는 493명, 발굴된 유해는 34구에 불과하다.

공동조사단은 "진실화해위 활동 종료 후 국가 차원의 후속조치가 없다"며 "지속적인 유해 발굴을 통해 민간인학살 사건의 실상을 기록하고 국가 차원의 후속조치가 이뤄지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y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