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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대지 형성 과정, 골짜기 가득 채운 용암…백두산 용암대지의 모습은?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1-17 15:07 송고
백두산 현무암 용암대지
백두산 현무암 용암대지

용암대지란 지각 내부에 있는 마그마가 분출한 뒤 식어 굳어져 형성된 대지를 말한다.

특히 유동성이 큰 마그마가 기복이 심한 지표면에서 골짜기를 따라 흐르다 모든 골짜기를 메우고 굳어지게 되면 고원 모양의 용암대지가 형성된다. 용암의 유동성이 매우 큰, 즉 점성이 작은 용암은 대부분의 경우 현무암이므로, 세계의 용암대지는 대부분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과거 우리나라 역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지질시대에 여러 번의 화산 활동이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날의 화산 지형을 만든 신생대 화산작용이다. 특히 신생대 3기의 화산 작용은 점성이 큰 조면암을 분출해 백두산·울릉도·한라산의 다양한 지형을 이뤘다.

그 뒤 신생대 4기에 일어난 화산 작용은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을 여러 차례 분출해 몇몇 지역에 용암대지를 만들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백두용암대지, 철원·평강용암대지, 신계·곡산용암대지 등이 있다.

용암대지는 세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용암대지는 인도의 데칸 고원으로, 넓이가 한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50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그 밖에도 북아메리카의 컬럼비아 고원지대 등이 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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