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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전통 식재료 ‘바깔라’란…소금에 절여 말린 대구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12-28 11:29 송고
소금에 절여 말린 대구 바깔라.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소금에 절여 말린 대구 바깔라.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는 이탈리아의 전통 식재료인 ‘바깔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깔라는 소금에 절여 말린 대구다. 바깔라는 이탈리아의 오래된 전통 식재료로 전채 혹은 메인요리로 다양하게 요리될 수 있으며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나 가톨릭에서 정하는 금육을 실천해야 하는 금요일에 주로 먹는다.

소금으로 절여 말리는 염장건조 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저장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해 서민들, 신선한 생선을 구하기 힘든 내륙지방 사람들, 사순절 금요일을 보내는 천주교 신자들에게 요긴하게 사용되던 식재료였다.

바깔라는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여러 번 물을 갈아가며 최소 36시간 이상 물에 담가 소금기를 빼야 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음식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바깔라를 이용한 요리들이 지역별로 다양하다. 나폴리에서만 365가지의 조리법이 있다고 할 정도로 바깔라를 이용한 요리 종류는 셀 수 없이 많다.
대표적으로 로마 지역에서는 바깔라에 달걀과 밀가루 반죽(달걀 흰자만을 거품 내서 밀가루와 섞어 반죽하기도 한다)을 입혀 튀긴 바깔라 프리타가 유명하다.

    




khe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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