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1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연준 효과'가 장초반엔 여전히 효력을 발휘했지만 추가 호재가 없어 영국증시 등을 빼고는 대부분이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대비 0.28% 상승한 340으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1.23% 상승한 6545.27을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0.25% 밀린 9786.96, 프랑스 CAC40지수는 0.18% 하락한 4241.65로 각각 마감했다.
개장초반 연준효과의 지속으로 상승했지만 이후 추가 호재가 없어 투심이 신중해지면서 국가별로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영국 증시는 에너지, 광업, 천연자원 기업들의 주식이 랠리를 나타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 부문의 랠리 덕에 STOXX600지수까지 상승세를 지켜냈다.
개별 주가로는 영국의 툴로우 오일이 7%가까이 상승했다. 제약업체 로슈는 알츠하이머와 유방암 치료제의 임상시험 실패 소식에 따라 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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