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 정의당 원내대변인.2014.4.7/뉴스1 © News1 |
정의당은 30일 여야간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달라는 유가족과 국민의 염원과는 크게 동떨어진 내용의 특별법을 양당이 합의한 데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김제남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오늘 양당 합의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통해 국회를 정상화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특검 후보 추천과정에 대한 유가족들의 참여를 보장하지 않은 이번 합의는 결국 유가족의 뜻을 배제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면서 "이런 결과를 낳기 위해 5개월 보름이라는 시간을 허비한 데 대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은 국민들께 죄송스럽게 여겨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의당은 국회 의사일정이 더 이상 미뤄지는 것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고려해 이날 본회의에는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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