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현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 AFP=News1 |
스완지 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기성용과 4년간의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기성용은 2018년까지 리버티 스타디움(스완지 홈구장)에서 뛰게 된다"고 전했다.지난 2012년 8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거가 된 기성용은 지난 시즌에는 같은 리그의 선덜랜드로 임대돼 팀의 1부 리그 잔류에 힘을 실었다.
올 시즌 원소속팀인 스완지 시티로 돌아온 기성용은 지난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기성용은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의 재계약을 시즌 초반에 마무리하며 앞으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기성용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기쁘다. (재계약은) 내가 원했던 것이었고 스완지에 남는 것이 언제나 첫 번째 옵션이었다"면서 "현재 팀 멤버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계속 이 팀과 함께 하고 싶다"면서 "팀을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고 싶다. 내가 뛰는 동안 우리 팀이 좋아지도록 돕고 싶다. (능력의) 100%를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기성용은 오는 30일 밤 11시에 시작되는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재계약 후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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