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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혼잡’ 원주 흥업면사거리 택시승강장 이전 추진

5일 흥업면소재지 가로정비공사 주민설명회 개최

(원주=뉴스1) 권혜민 | 2014-08-05 18:24 송고
강원 원주시 흥업면 흥업면사거리 모습.2014.8.5/뉴스1
강원 원주시 흥업면 흥업면사거리 모습.2014.8.5/뉴스1

원주시가 흥업면사거리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택시 승강장을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도로를 확장하는 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

시는 5일 오후 흥업면사무소에서 '흥업면소재지 가로정비공사 실시설계 주민설명회'를 열고 인근 3개 대학에서 유입되는 차량으로 평소 교통량이 많은 흥업면사거리 교통 혼잡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택시 승강장 위치를 변경하고 택시 이동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두 가지 안을 놓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흥업면 흥업리 흥업면사거리에서 흥업면사무소 방향에 위치해 있는 택시 승강장을 현재 버스정류장이 있는 매지리에서 시내방향으로 향하는 도로 변으로 이전한다.

택시 승강장을 이전하면 버스 승강장과 연이어 위치하기 때문에 현 2차선 도로를 3차선으로 확장하고 인도 폭을 줄여 버스 및 택시가 대기할 수 있는 차선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승강장 뒤편에 위치한 공연주차장을 일방통행으로 변경해 택시를 주차하거나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한다. 이때 택시가 공영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방향 설정을 놓고 주민들의 의견은 두 가지로 모아졌다.
첫 번째 안은 진입 방향을 시내에서 매지리 방향으로 설정해 택시들이 주차장으로 돌아 자연스럽게 승강장으로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단, 주차장 출입로로 택시 외의 차량이 진입하지 않도록 이를 규제하는 표지판 설치하는 것이 필수다.

두 번째 안은 매지리에서 흥업면사거리로 유입되는 택시들이 자연스럽게 공영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방향을 매지리에서 시내방향으로 하는 것이다. 단, 이때는 주차장에서 사거리로 진입할 때 주차장 특성상 좌회전이나 직진이 어렵다는 점이 있다.

한 주민은 "두 번째 안을 택했을 때는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택시가 보행자와 부딪힐 위험이 있어 첫 번째 안이 좋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의견은 거의 첫 번째 안으로 모아졌다.

시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는 물론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슬기롭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편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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