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수중 수색작업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실종자 가족대책위는 19일 오전 11시 30분 진도실내체육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사고 현장에 대한 수중 수색작업 현장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공개했다.이 영상은 학부모 현장실사단의 요구로 해경 특공대가 이날 오전 4시부터 1시간동안 수중 구조작업과 공기주입 현황 등을 촬영한 것이다
해경은 영상공개 후 현장상황 등을 설명했지만 가족들은 "왜 선내 진입 영상은 없느냐"고 항의하며 발길을 돌렸다.
가족들은 "어떻게 내 아이가 저런 깜깜한 물속에 있느냐"고 눈물을 흘렸고 "해경은 뭐하고 있느냐"며 고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jh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