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배우 이종석과 이보영. 2013.10.2 스타뉴스/뉴스1 © News1

이보영이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KDA) 최고상인 대상을 품에 안았다.이보영은 2일 오후 경남 진주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KBS 2TV '내 딸 서영이'(극본 연출, 제작 HB엔터테인먼트)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연출 조수원, 제작 김종학프로덕션·DRM미디어)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MBC '여왕의 교실'의 고현정, KBS 2TV '직장의 신'의 김혜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 tvN '나인'의 이진욱 등 쟁쟁한 선후배 연기자들을 제친 결과다.

이보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종석과 베스트커플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보영은 절절한 가족극 '내 딸 서영이'에서 스스로 아버지를 버리고 행복을 찾으려 했던 모진 딸 서영이로 등장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악착같은 국선변호사 장혜성 역을 맡아 열연했다.이보영의 열연에 힘입어 '내 딸 서영이'가 시청률 47.6%,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24.1%의 최고시청률을 각기 기록하는 등 두 드라마 모두 동시간대 최고 인기 드라마에 등극했다. 이보영 또한 '시청률의 여왕'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한 해 방송된 지상파 방송 3사,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최고의 작품에게 주어지는 작품상은 '내 딸 서영이'에 돌아갔다. 최고의 연출력을 선보인 드라마 PD에게 주어지는 연출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PD가 받았다. KBS 2TV '굿닥터'로 뛰어난 필력을 과시한 박재범 작가는 작가상을 수상했다.

남자 최우수상은 MBC '백년의 유산'의 이정진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정웅인이 공동 수상했으며, 여자 최우수상은 tvN '나인'에서 열연한 조윤희가 받았다.

남녀 우수상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종석과 KBS 1TV '힘내요 미스터김'의 김동완에게 주어졌다. MBC '오자룡이 간다'와 '백년의 유산'에서 맹활약한 서현진은 여자 우수상을 받았다.

한 해 가장 돋보인 신인에게 주어지는 남녀 신인상은 MBC '금 나와라 뚝딱'의 박서준, tvN '몬스타'의 용준형, KBS 2TV '연애를 기대해'의 보아에게 돌아갔다.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도 깜찍한 매력을 발휘했던 갈소원이 SBS '출생의 비밀'로 아역상을, 보컬그룹 포맨(영재 김원주 신용재)이 MBC '구가의 서'에 삽입된 '너 하나야'로 드라마 OST상을 받았다. 가는 곳마다 화제를 일으킨 섹시스타 클라라는 핫스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오상진과 걸그룹 달샤벳 멤버 수빈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 포맨과 달샤벳이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간 방영된 TV드라마를 대상으로 지상파 방송 3사 및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을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단일부문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이다.

◇2013 코리아드라마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대상=이보영('내딸 서영이','너의 목소리가 들려) ▲작품상='내 딸 서영이'(HB엔터테인먼트) ▲작가상=박재범(굿닥터) ▲연출상=조수원(너의 목소리가 들려) ▲남자 최우수상=이정진(백년의 유산) 정웅인(너의 목소리가 들려) ▲여자 최우수상=조윤희(나인) ▲남자 우수상=이종석(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동완(힘내요 미스터김) ▲여자 우수상=서현진(오자룡이 간다) ▲남자 신인상=박서준(금나와라 뚝딱) 용준형(몬스타) ▲여자 신인상=보아(연애를 기대해) ▲베스트커플상=이보영 이종석(너의 목소리가 들려) ▲아역상=갈소원(출생의 비밀) ▲드라마 OST상=포맨(구가의 서 OST '너 하나야') ▲핫스타상=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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