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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서 한국인 드럼통 살해…20대 피의자 정읍서 검거

긴급체포…나머지 공범 태국 경찰과 공조 추적중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2024-05-13 07:59 송고 | 2024-05-13 08:33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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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1명이 국내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청 형사기동대는 전날 오후 7시46분쯤 전북 정읍에서 살인 등 혐의로 A 씨(2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이달 초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2명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 B 씨(34)를 살해한 뒤 드럼통에 넣어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 씨 모친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7일 B 씨의 모친에게 신원 미상의 인물이 전화를 걸어와 B 씨가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밧(약 1억 1000만 원)을 가져오든지 아니면 아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경찰의 공조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A 씨가 국내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를 추적해 붙잡았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태국에서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태국 경찰과 공조해 소재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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