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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흑자전환"… GKL, 1분기 영업익 139억 그쳐(종합)

매출액 979억, 당기순익 102억…각 10.3%, 52.8% 하락
홀드율 부진, VVIP 감소, 마케팅비 확대 요인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4-05-09 14:37 송고
세븐럭 강남 코엑스 업장 모습(GKL홈페이지 갈무리)
세븐럭 강남 코엑스 업장 모습(GKL홈페이지 갈무리)

그랜드코리아레저(114090)(GKL)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이룬 가운데 전반적인 실적은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GKL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1% 감소했다. 사실상 실적이 반토막 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9억 원으로 전년 동기(1091억 원) 대비 10.3%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8% 하락했다.
 
GKL이 운영하는 세븐럭(강남코엑스·서울드래곤시티·부산롯데) 카지노 매출액은 937억 원으로 전년(1076억 원) 대비 139% 하락한 반면,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9160억 원, 입장객은 21만2302명으로 각각 172%, 46.1% 늘었다.
이는 홀드율(카지노 승률) 부진과 VVIP 감소, 마케팅 활동비 확대에 따른 흐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월별 실적을 보면 올해 1월 전체 홀드율 6.5%, 매출 39% 하락으로 크게 부진했으나 2월 홀드율 11.6%, 매출 8% 하락, 3월 홀드율 12.6%, 매출 4% 상승으로 상당부분 만회한 바 있다.
 
마케팅 활동비는 일본, 중국 등 해외 VIP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35억 원 증가한 151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 비율은 60%, 유동 비율 187%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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